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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전통 문화 축제와 파수의식
아주 정신없고 분주하게 돌아가는 서울의 중심부에는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보물 중 하나인 남대문으로 잘 알려진 숭례문이 있습니다. 이 오래된 건축물은 한국의 길고 활기찬 역사를 보여주는 아주 귀중한 증거입니다. 2008년도 가슴아픈 사건인 방화사건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숭례문은 현재 꼼꼼하게 복원되어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산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 중 하나인 숭례문 파수의식 원데이! 는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흠뻑 빠져보고 싶어하는 외국인이나,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돋보이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숭례문 파수의식인 파수군 원데이 체험입니다. 숭례문 광장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아주 용이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 시청역과 회현역에서도 쉽게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버슬르 이용할 경우 숭례문 정류장에서 하차면 됩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보니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숭례문 전통 문화축제 개요
숭례문은 우리나라의 국보이며,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서 태조 5년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현재도 같은 자리에 그대로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서울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는 건축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전통 문화축제는 연중 내내 열리는 행사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숭례문 광장에서 진행이됩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서울을 방문하는 시기에 관계없이 지역주민 또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입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숭례문 파수의식은 매일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의 생생한 군례의식을 경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파수의식이라 하면 조선시대때 성을 지키는 군사들의 의식입니다. 그 절차에는 개문의식, 파수의식, 폐문의식, 순라의식 네가지로 나뉩니다. 이 의식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개문의식 | 10:00-10:10 | 숭례문을 여는 의식으로 파수군의 정렬과 함께 시작이 됩니다. |
파수의식 | 10:00-15:00 | 하루에 여러 차례 진행되며, 조선시대 군사들이 숭례문을 지키는 모습을 재협합니다. |
폐문의식 | 15:30-15:40 | 하루의 마지막으로 숭례문을 닫는 의식입니다. |
순라의식 | 11:20-11:40, 13:40-14:00 | 숭례문 주변에서 진행되는 의식으로 남대문시장과 서울로 7017에서 이뤄집니다. |
위와 같은 의식들을 역사적으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원데이 파수군 체험
조선시대의 중요한 군례의식의 하나인 파수는 도성을 수비하는 의식으로 조선시대때는 도성수비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며 특히나 선조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 더 더욱 중요시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전통문화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원데이 파수군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파수군이 되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방문객들이 직접 파수군이 되어 조선시대의 군사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됩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이 되며, 참가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사전에 교육을 받고 실제 의식에 참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가 인원은 회당 4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고 당일 1시간 전까지 대기실에서 파수군 복식 착용 및 역할에 대한 충분히한 교육을 받은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은 의상 사이즈 및 교육등으로 인하여 참여가 제한이 되고 신장제한은 120cm이상만 파수군에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신청은 행사 전 달 20일 자정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같은 달 중복 신청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